
<새잡기>, 2023, 나무 판넬에 목탄, 페인트, 2000×1600 (mm)
자유 비행하는 새와 이를 붙잡으려는 인물의 초상, 손이 그려진 판넬로 이루어진 작업이다.
막연하게 부유하며 나아가는 새의 모습과, 이를 동경하고 붙잡아 자신의 태도로 내제하고자 하는 인물의 몸짓을 함께 제시한다.
새는 현실에 초연한듯한, 초월적인 대상이며, 인물은 이를 붙잡아 동일시하고자 하는 양상이다.
곧 현실에 귀속되기를 벗어나려 하나 실패하는, 회피적인 나의 초상이다.

